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6월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15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섀너핸 대행의 한.일 순방은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이 진전되지 않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조선(북한) 정세를 토대로 일미한 3개국의 연계 강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이라고 봤다.

미.일 사이에는 “북핵 대응 이외에 사이버 공간과 같은 새로운 방위 영역에서의 협력 구체화를 시도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30년 간 보잉사에서 근무한 섀너핸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국방부 부장관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12월 제임스 매티스 전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지시에 반발해 사퇴한 뒤 올해 1월부터 대행으로 일해왔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국방장관으로 공식 지명됐고,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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