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과 함께 국민들이 한반도 평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평화 캐릭터와 이를 생활용품에 적용하는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한반도 평화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에는 전국 고등학교 및 국내 대학 재학중인 학생(휴학생·외국인 포함)들이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있으며, 1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peacegoods.kr)에 신청서와 디자인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에서 선정된 10개 팀은 디자인·제품 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2박3일간의 집중 '해커톤'(Hackathon)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선정된 최종 3개 팀의 디자인은 개성공단 기업 또는 실직 근로자가 창업한 기업 등에서 제품으로 제작된다.

이 제품은 청소년 문화시설, 접경지역 평화안보 체험관 등에서 한반도 평화를 응원하는 홍보물과 평화 캡페인 등에 활용되고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디자인코리아 2019'와 지자체 행사 등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선정된 디자인 작품은 최종 해커톤 과정을 거쳐 △대상 1팀(500만원), △최우수상 2팀(고등부/대학부, 각 200만원), △우수상 2팀(고등부/대학부, 각 100만원), △장려상 5팀(각 50만원) 등 총 10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 한반도 평화 굿즈 디자인 공모전. [사진제공-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