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발생되면 기본적으로 신속한 상황 보고가 군의 기본이고 원칙이다. 마찬가지 오늘 외신에서 보도가 됐는데, 미 국방장관 대행의 발언은 지난 5월 4일 북한이 불상 발사체를 발사한 직후에 초기 상황 보고 내용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던포드 합참의장이 전화해서 ‘북한이 지금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8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의 의회 청문회 발언과 관련, 노재천 국방부 공보담당관이 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해명했다. 

그는 “현재도 한미 정보당국에서는 관련 사항을 공동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면서 “(4일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정확한 탄종과 재원에 대한 분석은 시기적으로 좀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노 공보담당관은 “섀너핸 국방장관이 발언한 그 시점은 지난 5월 4일에 발사체를 발사한 당시에 한미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그렇게 받았다, 라고 답변한 내용”이지 “지금 분석 결과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내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4일 화력훈련이 정상적이고 자위적인 훈련’이라는 8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과 남북 장성급회담 북측 대표단 대변인 발표에 대해서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문답 내용까지 국방부에서 확인해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북측 군당국의 언급은 “확인해보겠다”고 피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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