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성비스(SNS)인 페이스북 등에서 “좀 특별한 사연”이라며 “포항의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님이 15평의 작고 예쁜 집을 갖게 되셨다”며 박필근 할머니 가족의 손편지를 소개했다. [사진출처-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포항에 거주하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박필근 할머니가 최근 새집을 얻은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성비스(SNS)인 페이스북 등에서 “좀 특별한 사연”이라며 “포항의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님이 15평의 작고 예쁜 집을 갖게 되셨다”며 박필근 할머니 가족의 손편지를 소개했다.

그리고 “포항시와 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지자체와 기업,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며 “또한, 포항북부경찰서 최준혁 경위가 그동안 할머니를 많이 돌봐주셨다고 한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의 특별한 사연 소개는 박필근 할머니의 가족이 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보내면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할머님의 아드님이 제게 손편지로 그런 사연을 알려오면서 대통령이 직접 그분들을 칭찬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해왔다”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편지를 보내오신 아드님의 마음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박필근 할머니는 장마철이면 항상 개울가 하천이 역류해 집 마당까지 차올라 허물어지기 직전인 두 칸의 오두막집에서 거주했다.

박 할머니의 아들은 “평생의 한이고 소원이던 어머님의 15평 예쁜 집이 완공되어 입택을 앞두고 있다”며 “평생의 소원이고 꿈이었던 어머님의 보금자리를 마련토록 하여주신 대통령님께 한없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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