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고 리을설 원수의 부인 위창숙에게 구순 생일상을 보내주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축복속에 백두산 여장군께서 몸소 차려주신 결혼상을 받아안은 위창숙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손길아래 아흔번째 생일을 뜻깊게 맞이하였다"며 항일무장투쟁에 참가한1세대 원로에 대한 예우를 표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5년 11월 7일 94살을 일기로 사망한 리을설 원수의 국장 당시 유해를 운구하는 장갑차를 뒤따라 대성산 혁명역사릉 안장 절차를 살피고 직접 하관 절차를 지켜보면서 흙을 얹기도 했다.

위창숙은 김일성고급당학교를 졸업하고 군당위원회 부장과 군 정치일꾼으로 성장하였으며, 김일성·김정숙에 대한 장편수기를 비롯한 도서를 집필해 '위대성교양'에 적극 이바지하였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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