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 폐막
북한에서 지난 4월 1일 개막해 한달간 진행된 태양절 경축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가 30일 폐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축구, 농구, 배구, 유도, 역도를 비롯해 37개 종목 460여개 세부종목 경기가 평양시와 평성시, 원산시, 곽산군 등에서 열린 이번 경기대회에서는 4.25체육단, 압록강체육단, 평양체육단, 기관차체육단, 2.8비날론연합기업소체육단, 조선인민군 국방체육단, 압록강 국방체육단의 남녀 선수들이 역도, 사격, 수영, 육상 종목에서 국내 신기록을 세웠다고 통신은 전했다.
축구경기에서는 기관차체육단 남자선수들과 4.25체육단 여자선수들이, 농구경기에서는 압록강체육단 남자선수들과 4.25체육단 여자선수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청춘거리 농구경기관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최휘 당 부위원장과 전광호 내각부총리,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 관계부문 일꾼 등이 참가했다.
□ 2019년 ASBC 아시아 남·녀 복싱선수권대회 참가 北 선수들 귀국
지난 4월 19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2019년 ASBC 아시아 남·녀 복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이 30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한국과 중국,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36개 나라와 지역에서 300여명의 남녀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북한은 여자 51kg급 경기에 출전한 방철미 선수가 금메달, 여자 48kg급의 김향미 선수가 은메달, 여자 75kg급의 박은심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세계여자권투선수권대회 51kg급 우승자인 방은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 체급 세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평양역에서 관계부문 일꾼들이 선수와 감독들을 맞이했다.
□ 北 정부대표단, 中일대일로 포럼 참가 마치고 귀국
지난 4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 제2회 일대일로 포럼에 참가한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 대표단이 30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짧게 보도했다.
□ 중앙식물원·중앙동물원 창립 60주년 기념 우표 발행
북한에서 중앙식물원과 중앙동물원 창립 60주년에 즈음하여 새 우표들(개별우표 11종, 소형전지 2종, 묶음전지 5종을 발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새 우표에는 김일성화와 김정일화, 목란, 은방울꽃, 곰솔(해송, 흑송), 큰꽃 군자란, 모과나무와 영산홍, 수삼나무(메타세쿼이어)와 은행나무, 조선 범, 풍산개, 참매, '큰 오또기 앵무', 물범, 흰 서우(코뿔소), 애완용 말이 그려져 있다.
통신은 중앙식물원 창립 후 60년간 150여종에 3,690만 여 그루의 유용경제식물을 연구보급하고 지금까지 1,080여만명이 참관했으며, 지금까지 세계 100여개 나라와 교류하면서 식물자원을 늘리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고 소개했다.
선물식물 구와 선물과수 구 등 13개 구와 125개 구역을 비롯해 다양한 식물상이 펼쳐진 식물원에서 지금까지 3,340여개 단체가 식물관찰 실습을 진행하고 연 370만 여명이 식물지식에 대한 강의를 받았다고 한다.
□ 제19차 5.21건축축전·제14차 건축미학토론회 진행
북한에서 제19차 5.21건축축전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우리 힘과 기술로 모든 건축물들을 세계적인 수준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건축설계안 전시회와 건설장비 및 기공구 전시회, 설계정보화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축전 기간에 개최되는 제14차 건축미학토론회에서는 '주체성과 민족성이 구현되고 조형예술적으로 특색있는 본보기적 건축물들의 건설', '주체건축을 더욱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제15차 전국기계설계축전 개막
북한에서 지난 29일 제15차 전국기계설계축전이 개막되어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기계설비 설계와 자연 에너지 이용에 관한 설비 설계, 형태도안 등 650여건의 연구성과가 출품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축전 기간에는 기계설계 전시와 설계경연, 현상모집, 선진설계기술 발표회 및 첨단기술자료 보급도 진행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축전에는 전문설계기관, 교육, 과학연구기관을 비롯해 전국 110여개의 단위의 설계일군과 교원, 연구사, 박사원생, 기술자, 3대혁명 소조원 등이 참가했다.
29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임철웅 내각부총리와 양승호 기계공업상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