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을 방문중인 베트남 국가예술단이 14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봄날의 햇빛' 공연을 진행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을 방문중인 베트남 국가예술단이 14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봄날의 햇빛'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베트남 예술인들은 노래와 기악, 무용작품을 선보였으며,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에 대한 경모심을 담아 남성독창과 여성독창, 남성 3중창, 혼성 2중창으로 '호지명, 제일 아름다운 그이의 이름', '불타는 소원' 등을 불러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베트남 당과 정부가 이번 국가예술단을 국제 콩쿨 수상자를 비롯한 배우들로 구성하는 등 이번 평양방문 공연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 성심을 다하였다고 평가했다.

리수용 당 부위원장과 관계일꾼들이 극장에서 베트남 국가예술단 주요 관계자들과 북한 주재 베트남 대사를 만나 인사를 나누었으며, 평양시내 예술가들과 북한 주재 여러 나라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베트남 국가예술단 관계자들을 만나 담화를 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이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만수대의사당에서 베트남 국가예술단 단장인 보 반 포옹 베트남공산당 선전교육부 상임 부부장과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담화를 했다. 이 자리에는 류명성 당 부부장, 박춘식 문화성 부상과 레 바 빙 북한 주재 베트남 대사가 참가했다.

한편, 베트남 국가예술단은 지난 3월 초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를 방문해 응우엔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새로운 친선의 장이 펼쳐지는 가운데 지난 11일 평양에 도착해 내년 1월 수교 70년을 앞두고 양국 친선 강화를 위해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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