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14일 '김일성동지 탄생 107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평양체육관에 마련된 대회장 주석단에는 최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박봉주 당 부위원장이 나왔으며, 당 정치국 위원인 김재룡· 리만건· 리수용· 김평해· 태종수· 오수용· 안정수· 박태성· 최휘· 박태덕· 리용호· 태형철· 최부일· 정경택· 로두철, 그리고 당 정치국 후보위원인 리룡남·조연준·리병철·김능오·조춘룡이 자리를 잡았다.
우당위원장, 내각, 성, 중앙기관 일꾼들, 모범적인 사회와 군대의 일꾼들, 공로자들에 이어 최근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된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을 비롯한 무력기관 책임일꾼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권순휘 재일 총련 고문과 김영녀 재중조선인총연합회 부의장, 김칠성 국제고려인통일연합회 제1부위원장이 주석단에 자리잡았으며, 북한 주재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 무관들, 외국손님들이 초대되었다.
최룡해 위원장은 이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애국업적은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만년초석이며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다'라는 제목의 보고를 통해 김 주석의 업적을 칭송했다.
이날 각 도, 시, 군, 연합기업소에서도 '107돌 경축 보고대회 및 보고회'가 열려 '혁명 위업 계승 완성'을 위해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수행'에 집중하자는 다짐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김정은동지의 역사적인 시정연설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 정신을 높이 받들고 계속혁신, 계속전진, 연속공격하여 자력으로 비약하는 사회주의 건설의 일대 전환기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추가-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