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가 끝나고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집권 2기를 이끌어갈 당 및 국가지도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 2일 회의가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전날 재추대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 '현 단계에서의 사회주의 건설과 공화국 정부의 대내외 정책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시정연설을 통해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고 강령이며 사회주의 국가 건설의 총적 방향, 총적 목표"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기본투쟁 과업 현 단계 중심과업 및 실천방도를 밝히고 현 정세에 대한 분석에 이어 당과 정부가 견지해야 할 대외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를 통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룡해 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가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가 밑에 상정된 의안들을 성과적으로 토의하고 자기 사업을 끝마치게 된다"고 폐회를 선언했다.

이날 주석단에는 새로 선출된 국가지도간부들인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당 부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가 등단하고 리만건·박광호·리수용·김평해·태종수·오수용·안정수·박태성·최휘·박태덕·김영철·리용호·태형철·김수길·최부일·정경택·로두철·리영길·노광철·임철웅·김덕훈·리룡남·조연준·리병철·김능오·박정남·리히용·김영대를 비롯한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관계자들, 최고인민회의 부의장들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북한 언론 보도에서 호명 순서가 대체로 권력서열 순이라는 점에서 최근 당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인선 결과가 반영된 첫 주석단 명단에 눈길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로 선출된 당 및 국가지도기관 관계자들과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그리고 새로 구성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관계자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들과 함께 만수대의사당앞에서 각각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 참가자들을 위해 목란관에서 연회가 진행됐으며, 동평양대극장에서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을 위한 예술공연 '우리의 국가'가 진행됐다.

▲ 노동당 본부청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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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만수대의사당을 배경으로 최고인민회의 제14기대의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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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들을 위한 예술공연 '우리의 국가'가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 참가자들을 위해 목란관에서 연회가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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