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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비전향장기수 홍명기, 90살 생일상 받아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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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0  12: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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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9월 2일 북측으로 송환된 63명의 비전향 장기수 중 한명인 홍명기 선생이 아흔번째 생일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생일상을 받았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통일애국투사 홍명기 동지가 아흔번째 생일을 맞이하였다.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9일 그에게 생일상을 보내주시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홍명기 선생에 대해 충청남도 부여의 소작농 가정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시기 인민군대에 입대했으며, "그후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용감하게 투쟁하다가 적들에게 체포되었으나 38년간의 옥중고초속에서도 조선로동당원의 혁명적 신념과 지조를 지켜 끝까지 싸웠다"고 소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그에게 김일성 시계표창과 공화국 영웅칭호, 조국통일상을 비롯한 국가표창을 수여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일성주석 탄생 100돌 경축행사와 제4차 전국노병대회, 당 제7차대회 등 여러 행사에 그를 불러주었다고 알렸다.

한편, 1929년 4월 5일생인 홍명기 선생은 1962년 공작원으로 남파되어 체포된 뒤 1999년 출소하였으며,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난 2000년 9월 2일 6.15선언 합의 3항에 따라 북으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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