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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의 고동 (5-끝)'민족일보 다시보기'<76>
이창훈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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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5  1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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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의 고동 (5-끝)

 

민주당

3,4년 내 달성될 터 
중립화는 공산화를 허용
UN감시하의 통일 
회원국 지지 얻도록 노력

 

뼈저린 민족의 염원, 통일에의 이 필사적인 갈망에 집권당인 민주당의 태도는 이날까지 극히 미온적이며 비현실적인 통일방안을 내세움으로써 사실상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는 규탄도 받아왔다. 그러나 이 민주당도 3,4년 후면 통일이 이룩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민대중이 삶을 위해 통일을 전취하려는 강력한 욕구와 이에 호응하는 정당, 사회단체 및 집권당의 태도에 따라 늦어도 3,4년 후면 이 민족의 비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은 집권당인 민주당의 김대중 선전부장이 다시 밝힌 그들의 통일방안과 그 태도이다.

『민주당의 통일방안은 유엔 감시하 남북총선거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당은 한국 통일을 유엔을 통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만큼 결의된 한국통일방안에 대한 유엔 회원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일방 국내에서는 민주적 제 정치세력과 통일에 대한 공통된 합의에 도달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통일은 앞으로 3,4년 내에 올 것으로 봅니다. 그 근거는 중공의 유엔 가입도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사견)

남북총선거에 있어서는 공산당이 자유선거원칙을 수락한다는 전제아래 그 선거참가가 허용될 것으로 봅니다. 민주당이 평화통일에 있어 공산당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북진통일이나 다름없고 사실상 통일을 하지 않으려는 것과 같다는 혁신계의 비난은 오해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중립론을 반대합니다. 중립론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시비의 문제가 아니라 가능성 여부의 문제인데 한국의 중립은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어떤 국가가 중립적 위치를 유지하려면 서서(스위스), 서전(스웨덴), 인도와 같이 침략의 위협이 있는 인국(근접한 나라)에 대하여 경제적 또는 국방상의 자립내지는 유효한 지원이 있어야하는데 한국은 일단 자유세계가 손을 뗀 후에는 북방의 소련, 중공의 침략위협 또는 침략을 막아내는 것을 그들의 호의에 의지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는 바, 공산국가의 침략적 본질에 비추어 한국의 중립화를 주장한다는 것은 그의 본의여하를 막론하고 이 나라가 공산화되는 것을 허용하는 결과밖에 안됩니다.

남북교류에 있어서 서신교환은 국제적십사 같은 중립적인 기관의 관여아래 북한에서의 신서(서신)의 자유가 보장된다면 행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타의 교류문제는 공산주의자의 성의를 신뢰할 수 없는 만큼 시기상조라고 믿는바 인데, 우리는 남북교류를 주장하는 모든 인사에게 이에 앞서 북한공산주의자가 동포애의 발휘에 대한 성의를 표시함으로써 남북교류에 대한 길을 열도록 촉구할 것을 부탁하는 바입니다.』

통일에의 고동 (5-끝)

   
▲ 통일에의 고동 [민족일보 이미지]

 

統一에의 鼓動 (5-끝) 


民主黨

三,四年內 達成될 터 
中立化는 共産化를 許容
UN監視下의 統一 
會員國 支持얻도록 努力

뼈저린 民族의 念願, 統一에의 이 必死的인 渴望에 執權黨인 民主黨의 態度는 이날까지 極히 微溫的이며 非現實的인 統一方案을 내세움으로써 事實上 統一을 바라지 않는다는 糾彈도 받아왔다. 그러나 이 民主黨도 三,四年後면 統一이 이룩될 것이라고 展望하고 있다.

國民大衆이 삶을 위해 統一을 戰取하려는 强力한 慾求와 이에 呼應하는 政黨, 社會團體 및 執權黨의 態度에 따라 늦어도 三,四年後면 이 民族의 悲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은 執權黨인 民主黨의 金大仲宣傳部長이 다시 밝힌 그들의 統一方案과 그 態度이다.

『民主黨의 統一方案은 유엔 監視下 南北總選擧를 實施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黨은 韓國 統一을 유엔을 通하여 解決하고자 하는 만큼 決議된 韓國統一方案에 對한 유엔 會員國의 全幅的인 支持를 받고자 努力하고 있으며 一方 國內에서는 民主的 諸政治勢力과 統一에 대한 共通된 合意에 到達하고자 努力할 것입니다... 통일은 앞으로 三,四年內에 올 것으로 봅니다. 그 根據는 中共의 유엔 加入도 하나의 契機가 될 것으로 보기때문입니다.(私見) 

南北總選擧에 있어서는 共産黨이 自由選擧原則을 受諾한다는 前提아래 그 選擧參加가 許容될 것으로 봅니다. 民主黨이 平和統一에 있어 共産黨을 認定하지 않으려는 것은 北進統一이나 다름없고 事實上 統一을 하지 않으려는 것과 같다는 革新系의 非難은 誤解입니다. 그러나 民主黨은 中立論을 反對합니다. 中立論에 대한 우리의 態度는 是非의 問題가 아니라 可能性 與否의 問題인데 韓國의 中立은 不能합니다.

그 理由는 어떤 國家가 中立的 位置를 維持하려면 瑞西, 瑞典, 印度와 같이 侵略의 威脅이 있는 隣國(근접한 나라)에 대하여 經濟的 또는 國防上의 自立乃至는 有效한 支援이 있어야하는데 韓國은 일단 自由世界가 손을 뗀 後에는 北方의 蘇聯, 中共의 侵略威脅 또는 侵略을 막아내는 것을 그들의 好意에 依支하는 수밖에 道理가 없는 바, 共産國家의 侵略的本質에 비추어 韓國의 中立化를 主張한다는 것은 그의 本意如何를 莫論하고 이 나라가 共産化되는 것을 許容하는 結果밖에 안됩니다.

南北交流에 있어서 書信交換은 國際赤十社같은 中立的인 機關의 關與아래 北韓에서의 信書의 自由가 保障된다면 행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餘他의 交流問題는 共産主義者의 誠意를 信賴할 수 없는 만큼 時機尙早라고 믿는바인데 우리는 南北交流를 主張하는 모든 人士에게 이에 앞서 北韓共産主義者가 同胞愛의 發揮에 대한 誠意를 表示함으로써 南北交流에 대한 길을 열도록 促求할 것을 付託하는 바입니다.』

<민족일보> 1961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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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기(1)
굽은소나무 (qnseksrmrqhr) 2019-04-07 08:13:10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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