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위원장 제임스 리시)가 3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동아태 차관보는 한반도와 중국, 일본 등과 아세안 사무를 관장하는 국무부 내 요직이다.  

스틸웰은 지난달 27일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가장 임박한” 도전으로 규정했다. “인준되면,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 등과 협력해 국제적 대북 압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3일 성명을 통해 23명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스틸웰 외에 클라크 쿠퍼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 등이 포함됐다.

리시 위원장은 또한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에 관한 결의안’ 등 7개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