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 등 SNS에 글을 올렸다. [캡쳐사진 = 통일뉴스]

“우리는 그 어떤 도발도 용서할 수 없으며 힘에는 힘으로 더 강력하게 응징할 것입니다. 그러나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간단한 소회와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바다를 지키며 산화했지만 바다와 함께 영원히 기억될 젊은 용사들의 이름을 떠올려본다”며 “제2연평해전의 영웅 윤영하 소령과 다섯 장병들, 천안함 46용사와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거론하고 “우리의 소중한 아들들을 깊이 추모한다. 모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영웅들”이라고 기렸다.

문 대통령은 도발을 용서할 수 없다면서도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길’에 방점을 찍고 “평화의 바다가 용사들의 희생 위에 있다는 것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대북 제재인 5.24조치가 취해진데 대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 지명자는 국회에 평소 소신과 달리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응 조치로서 시행한 것”이라며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북한에 인식시켰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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