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무기 실험을 다시 시작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0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볼튼 보좌관은 19일 미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게 더 이상의 핵 미사일 실험은 없다고 경고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도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나 핵 실험을 재개한다면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볼튼 보좌관은 무기 실험 중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몇 차례 했던 약속이었다면서, 따라서 만약 북한이 (무기) 실험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한다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볼튼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경우에 대해 밝은 경제적 미래에 대한 진정한 기회를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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