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곡산공장에서 개발한 낟알편튀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하나의 화제거리로 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8일 보도했다.

그 이유는 간식으로만 먹던 편튀기가 주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료품으로 새롭게 등장하였기 때문.

▲ 평양곡산공장이 개발한 낟알편튀기 제품들.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부터 13일까지 평양역전백화점에서 진행된 제34차 평양시과학기술축전에 평양곡산공장은 낟알편튀기, 밀알튀기, 강냉이편튀기, 밀편튀기 등의 제품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제품은 나오자마자 관심을 끌며 인기를 모았다.

북한 내에서 편튀기라고 하면 주로 어린이들이나 학생소년들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인식되어있는데,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 낟알편튀기어서 어른들의 관심이 더 높았다.

이번 축전에 참가한 평양곡산공장 노동자 김정애 씨(26)는 “가정들에서 출근이 바쁜 아침시간에 우유에 낟알편튀기를 넣고 죽을 만들어 주식으로 간단히 먹고 출근하게 된다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라면서 “특히 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으며 소화흡수성이 좋기 때문에 건강에도 아주 좋다. 가정주부들에게는 실리가 있다”고 말한다.

신문은 “축전장에 온 많은 여성들이 아침식사 준비시간이 편안해지게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호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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