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이 14일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협상을 진행하고 양국 외교 당국 사이의 2019-2010년 교류계획서에 조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임천일 부상은 협상에서 북러 경제 및 문화 협조에 관한 협정체결 70주년이 되는 올해에 정치분야에서 고위급 접촉과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 및 인도주의 분야 협력을 적극 추동하며 조선(한)반도 문제와 국제무대에서 상호 지지와 협력을 긴밀히 하는 등 양국의 전통적이고 전략적인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임 부상은 16일에는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차관을 만나 한반도 평화 안전 보장과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김일성 주석의 첫 소련 공식방문 70주년과 북러 경제 및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체결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러북친선의원단 위원장인 올레그 멜니첸코 연방평의회 북망문제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연방평의회 대표단이 16일 평양에 도착해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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