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교예배우들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연방 우드무르트 공화국 아제프스크시에서 진행된 제12회 이제프스크 국제교예축전에서 체력교예 '비행가들'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고 16일 귀국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축전에는 러시아, 중국, 폴란드, 스페인, 멕시코를 비롯한 15개 나라에서 200여명의 교예배우들이 참가했으며, 북한 교예배우들은 "용감성과 대담성, 희열과 낭만이 차 넘치는 작품으로 공중무대를 황홀하게 장식함으로써 높은 경지에 이른 주체 교예예술의 발전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통신은 "시상식에서는 기술적, 예술적 면에서 완벽하고 세련된 우리나라 체력교예 '비행가들'에 축전의 최고상인 금상이 수여되었다"며, 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러시아 국가교예회사 총사장이 "조선에서는 교예발전에 국가적인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 있다. 조선의 교예발전에 세계 교예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한 언급을 인용했다.

교예배우들은 16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관계부문 일꾼들과 예술인들의 마중을 받으며 귀국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