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각 도양묘장 건설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도 양묘장의 본보기, 표준은 현대적인 토지절약형, 노력절약형으로 세워진 강원도양묘장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자강도에서는 짧은 기간에 경기질 생산장과 종자 선별장, 구내 및 도로 포장공사를 끝내고 양묘장 포전(밭)을 바둑판처럼 가지런하게 정리해 놓았으며, 시험포전과 야외재배장, 야외적응구의 포전들을 정리해 질좋은 거름과 부식토를 충분히 깔고 나무모를 키우고 있다.

나무모 통합생산체계 구축 사업과 함께 수지경판 온실과 바람막이숲(방풍림)을 조성하는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평안북도에서는 수십동의 건물과 시설물 건설을 짧은 기간에 마무리하고 설비제작 및 설치를 위한 준비와 양묘장 주변 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선시에서는 종업원 살림집을 비롯한 14개 건설 대상에 대한 공사를 끝내고 양묘장 구내 포장을 마무리하고 있다.

평안남도와 황해남도에서도 양묘장을 현대적인 나무모 생산기지로 세우고있으며, 전국 시군의 모체양묘장에서는 평안남도 문덕군에 세워진 것과 같은 나무모 온실을 현대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도 진척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