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대표단이 북러 차관급 협상과 북러 경제·문화 협조에 관한 협정체결 70주년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11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임 부상이 11일 평양을 출발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해 모스크바로 향했다며, 모스크바에서는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을 비롯한 러시아 외교부 고위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북러 정상회담 추진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 행보가 주목된다. 북러 경제·문화 협조에 관한 협정체결일은 3월 17일이다.

▲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주재 러시아대사(왼쪽)가 북러 차관급 회담 등을 위해 모스크바로 향하는 임천일 부상을 11일 평양공항에서 환송하고 있다. [캡쳐사진-북한주재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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