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꾼대회가 6일과 7일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대회에서는 제1차 전국당초급선전일꾼대회 이후 선전선동사업에서의 성과와 경험, 결함과 교훈들을 분석총화하고 당 초급 선전일꾼들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사상전선의 전초선에서 주체적 대중정치사업방법의 생활력을 더 높이 발양시켜나가도록 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토의하였다”고 알렸다.

이날 대회에서 리영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보고를 통해 “당 초급 선전일꾼들은 항상 군중 속에서, 군중의 선두에서 군중의 심장 속에 당의 사상을 심어주고 당정책 관철에로 추동하는 사상전선의 기수, 화선초병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의 영도 따라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 투쟁행로에서 당 초급 선전일꾼들이 사상전선의 기수, 정치활동가로 활약하면서 혁명의 승리적 전진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면서 “당초급선전일꾼들이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을 힘있게 추동하는 당의 붉은 선전원, 선동원이 되자!’는 구호를 들고 참신하고 활력있는 선전선동사업으로 대중의 사상정신력을 고조시켜 당 제7차대회 결정을 빛나게 관철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각급 당조직들이 당 초급 선전일꾼들과의 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내밀어 대중정치사업에서 결정적 전환을 가져”오자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당이 세워준 사상전선의 제1선 참호에서 당정책 관철에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데서 없어서는 안 될 선전자, 누구나 기다리는 선동가가 되는데 초급선전일꾼들의 보람과 긍지가 있다”면서 “당의 사상과 의도에 언제나 심장의 박동을 맞추고 사상의 포문으로 집중포화, 연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는 당의 참된 나팔수”되겠다는 결의를 피력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꾼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참신한 선전선동으로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가자’를 김기남 당 중앙위원회 고문이 전달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고문, 리영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꾼들과 전국의 모범적인 학습강사, 강연강사, 선동원, 5호담당선전원들과 중앙과 지방의 계급교양부문 강사들, 예술선전대, 기동예술선동대 대원들, 당초급선전일꾼들의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각급 당위원회 일꾼들, 연관부문 일꾼들이 참가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초급 선전일꾼이란 '당과 대중을 사상적으로 연결시키는 말단 고리(부분)에서 활동하며 사상교양과 선전선동사업을 전담하는 간부'를 이른다. 제1차 '전국당초급선전일꾼대회'는 지난 2001년 4월 26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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