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대변인으로 김인철(54, 외시 23기)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을 인사 발령했다. 

노규덕 전 대변인이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안보전략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 인사다.  

김 신임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시기 국제법률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강제징용 재판거래 관여’한 혐의로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조태열 현 유엔 주재 한국대사와 함께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또한 국제법률국장에 유기준 현 심의관을 발령하는 등 국장급 4명과 심의관급 3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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