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7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 등을 논의했다.

NSC 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3월 7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먼저, “상임위원들은 3.1절 100주년 기념사 및 3월 4일 국가안전보장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서 신한반도체제의 단기적중장기적 비전과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유관부처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관련 내용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이제 새로운 100년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100년이 될 것이다. ‘신한반도체제’로 담대하게 전환해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신한반도체제’는 대립과 갈등을 끝낸, 새로운 평화협력공동체”이며 “‘신한반도체제’는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끝낸, 새로운 경제협력공동체”라고 규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또한 “상임위원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평가하고 북미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미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남북간 물밑접촉 여부 등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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