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친선 방문을 모두 마치고 5일 새벽 평양에 도착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재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친선 방문을 모두 마치고 5일 새벽 평양에 도착했다.

<노동신문>은"김정은동지께서 윁남(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시고 3월 5일 전용열차로 조국에 도착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도착 시간은 새벽 3시라고 알렸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오후 5시 평양역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외유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소요된 시간은 열하루, 226시간(9일 10시간)이고 왕복거리만 7,600km에 달한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장기간 외유에 대해 별도의 평가없이 '제2차 조미수뇌회담과 베트남에 대한 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쳤다'고만 언급했다.

▲ 김정은 위원장은 열차에서 내려 군 명예위병대장의 영접보고를 받았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노동신문>은 4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군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열차에서 내려서 군 명예위병대장의 영접보고를 받고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
 
신문은 "세계의 커다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제2차 조미수뇌회담과 윁남사회주의공화국에 대한 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돌아오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를 맞이하기 위하여 역구내에 달려나온 군중들은 끝없는 감격과 흥분으로 설레이는 마음안고 최고영도자 동지께 축하의 인사를 드릴 시각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평양역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 "새벽 3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타신 전용열차가 평양역 구내에 서서히 들어서자 최고영도자 동지를 자나깨나 꿈결에도 그리며 몸성히 돌아오실 날만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려온 온 나라 인민들의 열화같은 흠모의 정과 세찬 격정의 분출인양 '만세!'의 폭풍같은 환호성이 평양 하늘가를 가득 채우며 메아리쳐 갔다"고 도착 당시의 분위기를 알렸다.

김 위원장을 수행한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리명식·김성남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박정남 강원도당위원회 위원장과 당 부부장들, 국무위원회 부장, 국장들이 함께 도착했으며, 평양역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이 역에 나와 있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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