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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회담 결렬 이유는 “코언”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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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4  1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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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트윗을 통해, 코언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장에서 걸어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캡처-트럼프 대통령 트윗]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마이클 코언 전 변호사의 청문회를 꼽았다. 코언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장에서 걸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민주당은 북한과의 매우 중요한 핵 정상회담이 진행되자 공개청문회를 열었다. 유죄를 선고받은 거짓말쟁이이자 사기꾼인 코언을 인터뷰해 미국 정치에 새로운 저점을 찍었다”며 “이는 (내가 회담장을) 걸어 나온 데 기여했을 수도 있다”고 트윗을 날렸다.

그리고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 있는 사이에 이런 일이 절대로 벌어져서는 안 됐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은 회담장을 나온 이유가 코언 때문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당시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던 중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코언 전 변호사의 러시아 스캔들 청문회가 열리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지 않던 미국 내 언론의 머릿기사는 북미정상회담이 아닌 코언이었다. 국내 정치적 입지가 좋지 않던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이라는 카드를 꺼내, 여론을 무마시키려 했다는 관측이다.

그는 지난 28일 회담 결렬 이후 기자회견에서 “거짓 청문회가 이처럼 엄청나게 중요한 정상회담 와중에 진행됐다는 것은 매우 끔찍한 일”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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