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오전 하노이시를 출발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친선방문을 마치고 2일 오전 하노이시를 출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3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호치민 주석의 묘와 영웅열사추모비를 찾아 화환 진정과 추모 묵상를 한 뒤 이날 오전 9시 30분 숙소를 출발하여 동당역까지 전용차 편으로 이동한 뒤 전용열차로 바꿔 타고 동당역을 출발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숙소를 찾아온 베트남 당과 정부, 하노이시 간부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김 위원장은 하노이시에서 동당역까지 수백리 긴 연도에 나와 있는 군중들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열차 출발역인 동당역에 도착해 베트남 당 및 정부 간부들과 작별의 악수를 나누었다.

▲ 호치민 주석의 묘에 참배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수행간부들. [캡쳐사진-노동신문]

신문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이 웬 푸 쫑 당 총비서 겸 국가주석과 베트남 당 및 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뜨거운 환대속에 성과적으로 진행되었다며, 이번 공식친선 방문으로 두 당과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과시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하노이 출발에 앞서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수행간부들과 함께 호치민 주석의 묘와 영웅렬사추모비를 찾아 화환을 진정하고 추모 묵상했다.

▲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열차 출발역인 동당역에 도착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이 호치민 주석 묘에 화환을 진정하고 있다. 화환 리본에는 '호지명주석을 추모하여, 김정은'이라고 쓰여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영웅열사추모비에 화환을 진정하는 김정은 위원장.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은 수행간부들과 함께 영웅열사추모비앞에서 추모 묵상을 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사진추가-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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