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8년 11월 28일 베트남 주석궁에서 환담하는 호치민, 김일성 주석. [사진출처-베트남 플러스]

베트남 관영 <VNA>가 운영하는 <베트남 플러스>가 23일, 1957년 호치민 베트남 주석의 북한 방문과 1958년 김일성 북한 주석(당시 수상)의 베트남 방문 사진을 잇따라 공개했다. 

호치민 주석은 1957년 7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북한을 방문했다. 

김 주석과 호 주석이 평양비행장에서 조선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 두 정상이 나란히 무개차에 올라 거리로 나온 평양시민들의 환영에 답례하는 모습, 호 주석의 야외 연설, 만찬, 북한 공장 방문을 담은 사진 5장이 선보였다.

김 주석은 1958년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 간 베트남을 방문했다. 지난해 12월 2일 북한 <노동신문>이 베트남 ‘친선방문’ 60주년 기념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베트남 플러스>는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라고 해, 북한 기록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그해 11월 28일 김 주석이 하노이 ‘호 떠이’ 남쪽에 있는 주석궁에서 호 주석과 환담하거나 환영 연회에서 건배하는 모습, 양측 대표들이 합의문에 서명하는 뒤쪽에 서 있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 8장이 공개됐다.

베트남 외교부는 23일 오후 김정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며칠 내에 베트남을 ‘공식 친선방문’한다고 밝혔다. 24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전용열차 편으로 23일 오후 평양을 출발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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