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국의 재외공관들이 다양한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국권을 침탈당했던 100년 전에는 치를 수 없었던 행사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한다”면서 “49개 공관이 64개 사업을 통해 재외동포사회와 함께 100주년을 ‘온 겨레의 축제’로서 기념하는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7월 국민대표단 100명이 중국 내 임정소재지를 순회하며 역사현장 탐방, 소통교류행사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동북아 평화협력’ 메시지를 발신”하는 ‘한중우호 카라반사업’도 벌인다.

노 대변인은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사업은 일본 우토로 마을 강제 철거 위기를 한일 양국이 협력해 극복한 역사를 보전하고 양국 간 우호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계승하려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외교부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이웃국가 그리고 세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전 세계의 미래지향적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