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년을 맞아 해외민주통일인사들이 서울을 방문한다. 특히,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관계자 50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해외민주통일인사귀국추진위원회’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20일 “촛불항쟁과 4.27통일시대를 맞이하여 해외민주통일인사들이 3.1 백년에 맞춰 그토록 그리워하던 고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고국방문단은 6.15해외측위원회, 6.15미국위원회, 6.15유럽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는 이들로, 대부분 박정희 정권 시절부터 입국이 불허됐다가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일시적으로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정부로부터 반국가단체로 규정된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관계자 50여 명이 10여 년 만에 고향을 방문한다.

6.15남측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명단은 정부와 협의 중인 사안이라 현재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국방문단은 오는 28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공식 환영만찬에 참석하며, 3월 1일 서울 용산역 강제징용노동자상 합동참배,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 조선학교 차별규탄행동, 서울 광화문광장 3.1 백년 범국민대회, 서울 수운회관 자주통일민족대회 등에 참석한다.

그리고 2일 비무장지대(DMZ) 평화기행을 한 뒤, 돌아가는 일정이다.

▲ [자료제공-해외민주통일인사귀국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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