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 사이의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과 항공운수에 관한 협정 체결 60돌에 즈음하여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가한 연회가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왕이 외교부장과 당 대외연락부, 중국 문화 및 관광부, 중국 민용항공국,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일꾼들이 참가한 연회에는 지재룡 중국주재 북한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초대되어 북중친선과 단결을 과시했다.

왕이 부장은 "60년전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의 관심속에 문화협조와 항공운수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었다며 "중국당과 정부는 중조친선협조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있다. 국제 및 지역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조관계를 공고발전시키려는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과 조선인민에 대한 중국인민의 친선의 정, 사회주의 조선에 대한 중국의 지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재룡 대사는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의 커다란 심혈이 깃들어있는 전통적인 조중친선은 김정은위원장동지와 습근평주석동지사이에 맺어진 두터운 신뢰와 친분관계에 의하여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속에서도 변함없이 공고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에 앞서 12일 베이징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 경축 친선모임이 베이징에서 열렸다고 별도의 기사로 전했다.

친선모임에는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손효욱 고문과 주신정 부비서장을 비롯한 일꾼들과 중국인민지원군 노병인 조가린, 주보중의 딸 주위, 그리고 지재룡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가해 김 위원장의 업적과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중조친선' 등에 대해 언급했다.

(수정-18일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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