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12~13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을 계기로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직총)과 함께 '2019남북노동자 3단체 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

양대노총이 포함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는 '2019 남북노동자 3단체 대표자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중국 심양 실무협의에서 방향적으로 합의한 '2019년 남북노동자 통일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남북 노동자 자주교류 사업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회의에 남북 업종별 연대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양대노총 소속 금속 및 공공부문 노동자 대표단이 참가하여 별도로  남북 금속 및 공공부문 노동자 대표자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측 노동자 대표단은 한국노총에서 김주영 위원장과 이성경 사무총장 겸 통일위원장, 권재석 대협협력본부장, 조선아 대협 국장, 김만재 금속연맹 위원장, 박해철 공공연맹 위원장, 유기섭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이, 민주노총에서 김명환 위원장과 백석근 사무총장, 엄미경 부위원장 겸 통일위원장, 김성란 대협실장, 박정옥 통일국장, 김호균 금속노조 위원장,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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