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성절 경축 얼음조각축전-2019'가 10일 삼지연군에서 개막되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을 맞아 여러 행사가 진행되거나 준비되고 있다.

<노동신문>은 11일 백두산 기슭의 삼지연군에서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2019'가 10일 개막되었으며, 삼지연군꾸리기 사업을 맡아하고 있는 216사단 직속 인민보안성 연대에서 40여일간의 작업끝에 천 수백 톤의 얼음과 4천여 톤의 눈으로 50여종 2천여점의 얼음조각을 창작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김일성김정일화전시관에서 열리는 '제23차 김정일화축전'의 선전화도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 제23차 김정일화축전. [캡쳐사진-노동신문]

선전화에는 김 위원장의 탄생지인 '백두산밀영고향집'과 눈덮인 '정일봉'을 배경으로 김정일화가 그려져 있고, 윗부분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구호가, 아랫부분에 축전 명칭과 주최, 기간과 장소 등이 적혀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는 광명성절 77주년을 맞아 '전국청소년 학생들의 백두산밀영고향집으로의 답사행군'이 진행되었다.

혜산을 출발한 행군대원들은 보천보와 리명수혁명사적지, 청봉숙영지, 건창숙영지 등을 거쳐 백두산밀영고향집에 도착해 '혁명의 성지'를 돌아보았으며, 삼지연 대기념비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참관하고 삼지연읍지구 건설장을 찾았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행군과정에 대원들은 항일빨치산 참가자들의 '회상기' 연구 발표보임과 '혁명가요 대열합창경연'을 비롯한 정치문화사업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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