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오는 10일 서울에서 ‘제10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 미국 측에서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각각 서명한다.

최근 양측이 ‘총액 1조원 이상, 10억불 미만, 협정 기간 1년’으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총액 1조원 미만, 협정 기간 3~5년’을 주장하던 한국과, ‘10억불 이상, 1년’을 주장하던 미국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발씩 양보한 결과라는 게 정부 당국자들의 자평이다.

가서명식 이후 정부 내 절차를 거쳐 4월 중 국회 비준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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