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의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7일 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려 2차 북미정상회담 지원 등을 논의했다.

NSC사무처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위원들은 2차 북미 정상회담(2.27~28, 베트남) 준비와 관련하여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평양 방문과 실무협상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실질적 조치들이 합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으로 가서 종전선언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방한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6일 방북해 북한 김영철 당 부위원장 등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8일께 귀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NSC사무처는 또한 “상임위원들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 방안을 논의하게 될 남.북-IOC 회의(2.15, 스위스 로잔) 참가 대책을 점검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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