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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당들, 2차 북미정상회담 ‘환영’...한국당만 ‘우려’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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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6  22: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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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한 6일,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주문하며 ‘우려’를 표했다.

바른미래당은 북한의 핵폐기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제 해제에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것을 기대하며 크게 환영하는 바”라며 “보다 적극적인 북미 상호간 비핵화-상응조치 로드맵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대화와 확고한 한미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내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핵탄두의 완전한 폐기와 향후 핵개발 재개 불능조치를 함께 협의해 나가야 한다”면서 “우선 핵폐기 시한을 정하고, 북한의 핵 보유 및 개발 현황 정보 이전으로 완전한 북한 비핵화 1단계 절차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한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9.2.27-28 베트남에서 미북회담이 개최 되는 것은 지난 지방 선거 하루 전에 싱가포르에서 미북 회담이 개최 되는 것과 똑같은 모습”이라며 “그날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효과를 감살 하려는 북측이 문정권을 생각해서 한 술책에 불과 하다는 것을 이번에는 국민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비난하고 전당대회의 연기를 요청했다. 자유한국당 대표를 뽑는 당대회는 2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비핵화가 이루어 질 때까지는 대북 국제 제재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과 “종전선언도 평화조약으로 이어져 미군철수 요구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없이 종선선언 합의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우려사항으로 분명히 제시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미국과 북한간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북한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핵을 폐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해야 하며, 국제사회는 북한의 이행조치에 따라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경제협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우리 정부 또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각별히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미국 정부와 한미간 협조방안과 회담의제 등에 대해 긴밀하게 대화하며 같은 입장임을 거듭 재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2차 북미회담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한반도비핵화와 한반도평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민주평화당은 당력을 집중하여 평화문제에 관해 협력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과거의 이념의 굴레를 벗어나서 한반도평화문제의 진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1차 회담과 달리 양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며 “이는 2차 회담의 중요성과 의미를 가늠할 수 있는 것으로, 성공적인 2차 회담을 위한 북미 양측의 노력과 신뢰가 엿보이는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로 한반도 평화의 새 이정표가 새겨지길 기대한다”며 “정의당은 성공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원하며, 곧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으로 한반도 평화의 새 봄이 성큼 다가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이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추가, 7일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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