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지난해부터 날짜를 옮겨 '건군절'로 기념하는 2월 8일을 앞두고 경축공연과 상봉모임, '위대성 연구발표모임', '영화감상회' 등이 열렸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조선인민군 창건 71돌 경축 청년중앙예술선전대공연'이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렸으며, 전쟁에서 공훈을 세운 '공화국영웅'과 평양시 청년학생들의 상봉모임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여맹 일꾼들과 여맹원들은 여성회관에서 '조선인민군 창건 71돌 경축 여맹 일꾼들과 여맹원들의 위대성 연구발표모임'을, 인민무력성은 북한 주재 무관단 초대해 김일성 주석의 건군업적을 다룬 기록영화를 감상하는 영화감상회를 진행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월 22일 당 중앙위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앞으로 조선인민혁명군을 정규군으로 확장 발전시킨 1948년 2월 8일을 조선인민군 창건일로 하고, 이날을 '2.8절', '건군절'로 기념하며, 그동안 '조선인민군 창건일'로 기념해 온 1932년 4월 25일은 반일인민유격대인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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