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광명성절'로 기념하는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체육경기대회와 영화감상모임 등 행사가 진행되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제24차 백두산상 중앙기관 일꾼 체육경기대회가 개막되었으며, 최휘 당 부위원장과 전광호 내각부총리, 주영길 직총 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등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 청춘거리 농구경기관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중앙기관 일꾼 체육경기대회에서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태권도, 밧줄당기기, 체육유희 오락 등 경기들이 김일성경기장, 평양체육관, 청춘거리 농구경기관, 태권도전당을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4개조로 나뉘어 승자전(토너먼트)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날 대동문영화관에서는 '조선영화감상모임'이 진행되었다.

정영남 국가영화총국 총국장과 관계부문 일꾼들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 주재 여러 나라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대사관 관계자들이 초대되어 북한 예술영화 '나의 아버지'를 감상하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