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中国威胁论”测出美国体制扭曲程度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9-01/14202837.html (2019-01-30 21:43 环球时报 441参与)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미국은 중국, 러시아, 이란, 조선 등 국가들의 엄중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는 뉴스가 미국 관리에서부터 상원의원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이러한 “위협론”의 인상을 사람들에게 더욱 강화시키고 있는 것 같다. 미국 국가정보국장 댄 코츠는 상원정보위원회 전지구적 위협 연례청문회에서, 이들 4개 국가를 지적하며, 점점 더 인터넷을 통해 미국에 대한 사상침투와 미국의 핵심 기초시설을 훼손하고 있다고 했다.

코츠는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表示关切), 중·러는 기존의 규범을 침식하고 있고, 국제질서체계의 재편을 시도하고 있고, 지역 충돌위험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미국 국방부차관 잔무사 안드린(詹姆斯•安德森)은 미국정부는 날마다 증강하는 중국의 미사일위협에 비상한 우려를 표시한다면서, 특히 중국의 극초음속기술에 대해 우려가 된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은 이미 당 지역 방위부서 강화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29일에도 미국 상원군사위원회 위원장 잉훠부(英霍夫)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전개하는 건설 사업은 “제3차 세계대전을 준비하기 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이면서, 또한 위협이나 침투를 가장 많이 저지른 서방국가로 확고히 받아들여지고 있다(喊受到)。이러한 미국의 모습은 일반 상식에 배치되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미국이 안전에 대해 상당히 신경질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할 뿐이다.

우리는 다른 나라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워싱턴에 훈계하고자 한다: 미국이 중국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은, 소멸해가는 소행성이 미국을 명중할 확률보다 훨씬 작고도 작다. 만약 미국이 소멸해가는 소행성을 차단할 체계를 구축하려고 생각한다면, 이는 눈먼 돈만 낭비할 뿐이다(瞎花钱). 중국의 미사일체계를 방비한다는 것은 실로 더욱 황당한 것이다.

미국 상원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중국의 남사군도 건설을 마치 “제3차 세계대전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데까지 이르러서는, 이러한 종류의 설법을 들은 중국인들은 모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다(哭笑不得). 이 사람은 급진적인 “자판무리-키보드 맨”같이 보이며, 심지어 이들보다 더 과장하고 있는 것 같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难以置信). 위험한 말로 사람을 놀라게 하는(危言耸听) 방식에 의존한 이 걸작논단은(奇葩论断) 미국 상원군사위 위원장의 위치에서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다. 보건데 이 위원회의 역할도 바로 미국 대중의 가슴을 철렁거리게 위협하는 것이다.

지난 1세기 여 동안, 중국인은 미국에 대해 적지 않은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 나라의 과학, 민주 등은 중국사회에 매우 비상한 인상을 남겼다. 그렇지만 최근 몇 년 중·미는 많은 교류를 가지면서 많은 마찰을 겪었다. 또한 미국은 반 과학으로 치달아, 민주를 민중추종주의의(民粹的) 극단적 언행으로 몰아갔다. 우리가 보기에 이러한 모습은 점점 더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것이 정말 우리가 개혁개방 초기에 우러러보았던 그 미국이란 말인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많은 뒤죽박죽이(乌七八糟) 일어나고, 우리들에게 부끄러워 얼굴을 화끈거리도록 하고, 사물을 직시하지 못한단 말인가?

중국의 역량이 발전되기 시작해서, 미국이 걱정을 하고 있는 점을, 완전히 이해는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우려는 히스테리 같은 미친 생각으로(歇斯底里的狂想) 변모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들 미친 생각이 진지한 논단이(正儿八经的论断) 되어버리고는, 많은 미국 엘리트의 대 중국인식을 주도하고 있다. 불가사의한 일이(不可思议的事情) 되어 버렸다. 이러한 일체의 일들은 과학과 이성의 반대편으로 달려가는 것이고, 민주와는 거꾸로 가는 짓이다. 미국의 “중국위협론”은 일부 “사교화(邪教化)” 되기 시작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2년 동안 미국은 중국인들을 아연실색케(目瞪口呆) 하는 대 중국비난을 다소 쏟아내었다! 공자학원이 중국의 “삼투 기구”로 매도되었고, 화웨이(华为) 회사는 중국정부의 “정보수집기구”로 비난을 받고 있고, 모든 중국유학생 집단은 “간첩활동”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들 터무니없는 말들은 아주 많은 부분 미국의 국회의원, 정보관, 심지어 내각 구성원의 입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본래 무수히 많은 혁신적 발명품으로 세계에 공헌했던 미국이, 놀랍게도 이렇게 쓰레기 같은(败絮) 정치사상 수준과 뒤섞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미국식 민주주의란 대체로 극단적인 구호와 논단을 전문적으로 양산하고 있다고 우리들이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경쟁적으로 극언을 양산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당신보다 “더 날카로운(更犀利)”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할 것이다. 그 상원의원이 중국이 마치 “제3차 세계대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말한 것이, 단번에 언론매체의 제목을 반짝반짝 빛나게 장식해, 대중의 눈을 사로잡아 두었다.

미국의 엘리트들은 집체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논리조차 망각한 게 아닌가? 미국이 초극 수준의 군사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가 감히 미국을 향해 먼저 공격을 발동할 것이며, 설마 누가 자기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겠는가? 만약 미국조차 미국에 비해 약한 핵 국가가 미국을 향해 공격을 발동하지 않을 까 겁을 먹으면, 거꾸로 생각해서 그들 미국보다 약한 국가가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그런 용기는 도대체 어디로부터 나올 수가 있단 말인가?

미사일 방어체계를 설치하는 발상은 이미 기술적으로 과대망상이고(狂妄自大), 또한 그 정치적 또 전략적 논리도 이미 전도되었다. 미국 사람은 응당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곧, 기술적으로 미국의 안전 확보가 결코 만무일실로(万无一失) 틀림없이 달성하는 게 용이한지, 아니면 미국의 눈에 “적수”인 국가와 긴장관계를 완화해서 다른 국가와 군사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더 용이한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미국체제가 미국이라는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도록 추동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겉으로 보이는 힘자랑을 통해서, 선거에서 투표하는 유권자의 정서를 쉽게 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중국위협론”은 많은 미국 엘리트들의 이익추구에 의해 끊임없이 확대되는 술수와 속임수이다. 이 거품은 하도 커서 실제 이 거품이 배출하는 크기가 바로 미국체제가 실사구시와 벗어난 왜곡정도의 실상을(偏离实事求是的扭曲程度) 말하는 것이다.

 

社评:“中国威胁论”测出美国体制扭曲程度
2019-01-30 21:43 环球时报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9-01/14202837.html


“美国正面临着中国、俄罗斯、伊朗、朝鲜等国的严重威胁”,美国从官员到参议员不断释放的信息似乎要加强人们的这一印象。美国国家情报总监柯茨在参议院情报委员会全球威胁年度听证会上指责这四个国家越来越多地通过互联网对美国搞思想渗透,破坏美国关键基础设施。

柯茨还对中俄之间不断扩大合作表示关切,称中俄正侵蚀既有准则,试图重塑国际体系,加剧地区冲突风险。

同一天美国国防部助理部长詹姆斯•安德森表示,美国政府对中国日渐增强的导弹威胁非常担忧,特别是中国的高超音速技术,并说美国已在着手加强区域防御部署。也是在29日,美国参议院军事委员会主席英霍夫指责中国在南海岛礁上开展的建设就像“为第三次世界大战做准备”。

美国是世界上最强大的国家,也是喊受到威胁和被渗透最多的西方国家。这违反常识,只能让人觉得美国在安全上相当神经质。我们代表不了别的国家,但可以肯定地告诫华盛顿:美国遭到中国攻击的可能性要远远小于美国被一颗毁灭性小行星击中的几率,如果美国觉得构建拦截毁灭性小行星的系统是瞎花钱,防范中国的导弹系统其实更荒唐。

至于参议院军事委员会主席能够认为中国的南沙岛礁建设像是在“为第三次世界大战做准备”,听到这种说法的中国人都会哭笑不得。这个人有点像激进的“键盘侠”,甚至更夸张些,我们难以置信,靠编危言耸听的奇葩论断就能在美国参院军委会主席的位置上混,那个委员会的作用看来就是忽悠美国公众。

在过去的一个多世纪,中国人对美国有过不少好感,那个国家的科学、民主留给中国社会深刻印象。但是近些年中美交往多了,摩擦多了,美国反科学、把民主搞成民粹的极端言行让我们看得越来越真切。这就是我们改革开放之初仰视的那个美国吗?怎么有这么多乌七八糟,让我们为他们脸红、不忍直视的东西?

中国的力量发展起来,美国有担心,这完全可以理解。但这种担心演变成歇斯底里的狂想,而且那些狂想被当成正儿八经的论断,主导了很多美国精英的对华认识,就成了不可思议的事情。这一切在走向科学和理性的反面,也是民主的反面。美国的“中国威胁论”不能不说开始有些“邪教化”了。

这两年美国出了多少让中国人目瞪口呆的对华指责!孔子学院被说成中国的“渗透机构”,华为被指责为中国政府的“情报搜集机构”,整个中国留学生群体被怀疑与“间谍活动”有关。这些昏话很多出自美国的议员、情报官员甚至内阁成员之口。原来给世界贡献了无数发明创造的美国,竟然夹杂着这么多政治思想层面的败絮。

这让我们想到,美式民主大概专门盛产极端的口号和论断,否则你就要让比你“更犀利”的人比下去。那位参议员说中国就像在“为第三次世界大战做准备”,一下子亮闪闪地被做成媒体的标题,抓住了公众的眼球。

美国精英们是否集体忘记了一个最基本的逻辑:以美国超级的军事实力,谁主动向美国发动进攻,难道不是自招毁灭吗?如果连美国都怯于向比它弱得多的核国家发动攻击,反过来那些国家攻击美国的胆量又从何而来呢?

导弹防御体系的设想既是技术上的狂妄自大,又是政治和战略上的逻辑颠倒。美国人应该想一想:是在技术上确保美国安全的万无一失容易做到,还是缓和与它眼中 “对手”国家的紧张关系而确保军事冲突不会发生更容易做到呢?

我们怀疑,美国的体制不是在推动这个国家做该做的事情,而是做看上去很带劲、更容易操纵投票人情绪的事情。“中国威胁论”是很多美国精英被利益驱动的不断扩大的噱头和骗局,这个泡沫之大其实度量出的是美国体制偏离实事求是的扭曲程度。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