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3일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올해 목표 완수를 통한 내년 목표 토대 마련을 강조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되었다”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박봉주 동지를 비롯한 내각 성원들이 참가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김정은 동지께서 역사적인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강령적 과업과 그 관철을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을 철저히 관철할 데 대하여’를 토의했다.

그리고 “투쟁에서 나타난 편향을 비롯하여 지난해에 나타난 결함들이 분석총화되었”으며 “올해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의 신년사와 그 관철을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을 관철하는 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다뤄졌다고 한다.

이날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는 경제 분야 논의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수행에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력발전소 건설, 조수력과 풍력, 원자력을 이용한 전력문제해결, 자립경제발전을 위한 석탄공업 강화,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주체화 실현, 농업 증산, 수산업 발전 향상, 경공업의 현대화, 국산화, 질 제고 등 “인민경제계획을 지표별로 완수해야 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올해 전투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며 다음 해 목표수행을 위한 물질기술적 준비를 원만히 갖추도록 하여야 한다”며 “부문별에 따르는 구체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확대회의에는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해 내각 직속기관 책임일꾼들, 성 생산담당 부상들, 해당 관리국 국장들, 도.시.군 인민위원회 위원장, 도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 중요공장, 기업소집인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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