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22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사진제공 - 청와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올 상반기는 무척 바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 동향 및 대응 방향, △금년도 남북공동선언 이행 추진 방향,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노영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중국에서 남북관계의 발전과 북미대화를 지켜봤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상호 적대행위 중지, JSA 비무장화, 상호 GP 시범 철수 등 한반도에서 전쟁과 무력충돌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봤다”며 “정치․군사적 긴장의 획기적 완화와 한반도 평화의 튼튼한 토대가 구축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 상반기는 무척 바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제로 오는 2월말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추진된다. 뿐만 아니라 3.1절 100주년 남북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고, 4.27 판문점선언 1주년 등 계기별 남북 공동행사도 예상된다.

▲ 이날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회의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총괄간사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추진위원들이 참석했고,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이날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회의에는 위원장인 노영민 비서실장, 총괄간사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 정경두 국방, 도종환 문화체육관광,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등 추진위원들이 참석했고, 천해성 통일차관, 서주석 국방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의겸 대변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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