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당국자들이 조만간 서울에서 만나 현안으로 떠오른 ‘미세먼지’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가 열린다. 22일에는 제3차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 제1차 한.중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가 열린다.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궈징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한.중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환경협력 공동위의 의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황사, △수질 오염 예방 및 관리, △환경산업과 기술, △해양오염 대응 및 △지역 차원 환경협력 강화방안(NEASPEC, TEMM 등)이다.

공동위는 1993년 체결한 한·중간 환경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라 양국이 매년 순환 개최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환경기술 및 해양환경 연구 등 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한.중환경협력 국장회의와 한.중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에서는 각각 대기 및 수질.토양 분야의 협력사업, 2019년도 한.중환경협력센터 업무계획과 운영방안 등이 논의된다. 

국장회의는 제18차 TEMM(’16.4, 일본)에서 ‘한.중 환경협력 강화 의향서’를 체결한 이래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운영위는 지난해 6월 한.중 환경협력센터가 개소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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