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농적위군 창건 60주년 기념 중앙보고회가 1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의 예비 군사조직인 노농적위군 창건 60주년 기념 중앙보고회가 1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은 기념보고에서 "노농적위군 전체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이 최후승리에 대한 억척불변의 신념과 불타는 애국심을 지니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혁명의 연대마다 새로운 사회주의 건설속도, 진군속도를 창조하며 혁혁한 위훈을 세워온 것처럼 오늘의 혁명적인 총공세, 경제건설 대진군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이룩"하자고 당부했다.

최 부위원장은 이어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 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에서 대비약, 대혁신을 일으켜나감으로써 역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결정과 당의 새로운 전략적노선 관철에서 혁명적 민간무력의 투쟁본때, 불패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농적위군에 대해서는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 들고 당 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옹호 보위하며 원수들의 침해로부터 사회주의 조국과 혁명의 전취물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것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우리 당의 혁명적 무장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농적위군의 창건으로 "인민군대를 핵심으로 하는 전인민적, 전국가적 방위체계가 수립되었으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굳건히 지키고 사회주의 건설을 힘있게 다그칠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중앙보고회에는 최 부위원장과 최부일 인민보안상, 김능오 평양시당위원장, 리영래 당 민방위부 부장, 민방위 부문 일꾼들과 성, 중앙기관을 비롯한 평양시내 노농적위군 지휘관과 대원들이 참가했으며,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 무력기관 일꾼들도 참가했다.

한편, 노농적위군은 전후 김일성 주석이 전민무장화 방침아래 1959년 1월 14일 종전의 예비군사조직인 인민자위대를 발전적으로 개편해 창건되었으며, 현재 당 민방위부의 지휘아래 행정단위 및 직장별로 편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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