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올해는 수뇌회담이 빈번히 열려 정세가 숨 가쁘게 돌아가는 벅찬 한해가 될 것이다.”

재일 <조선신보>는 11일 ‘신년사가 시사하는 것’이란 논평에서 “신년사는 북남간의 현실적인 조국통일방안 모색, 평화적인 조선반도(한반도) 핵문제 해결, 조미(북미)관계 개선, 평화체제에로의 이행 등에서 선순환이 일어날 것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올해 정세를 이같이 예측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조선의 최고영도자의 신년사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로 되었다”면서 그 이유로 “지난해 신년사를 기점으로 하여 새해벽두부터 북남관계, 조중관계 그리고 조미관계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역사적이고 파격적인 사변들이 일년 내내 끊임없이 이어져 조선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구도가 완전히 뒤집어졌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국제사회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상상도 못할 경이적인 사변들을 목격하게 될 것인데, 그 첫 번째 사례가 벌써 4차가 되는 북중정상회담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북중정상회담에 대해 “내용도 형식도 획기적”이어서 “중국측의 대우에 있어서나 양국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두 수뇌분들의 평가에 있어서나 일찍이 없는 최고수준이었다”면서, 이는 “조선반도의 평화체제구축에 있어서도 확고한 담보로 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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