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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협상 어려움과 해결 전망 의견교환’북중 4차 정상회담, 시진핑 ‘조선반도 정세안정에 적극 역할’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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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0  1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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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4차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관계 개선과 비핵화 협상 과정의 어려움과 해결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7~10일 중국 방문기간 중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조선(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미관계 개선과 비핵화 협상 과정의 어려움과 해결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에 시 주석은 북측의 원칙적 요구에 전적인 동감을 표시하고는 앞으로 양국의 근본이익과 한반도 정세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수교 70주년이 되는 올해 고위급 상호방문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계획에 대해 합의했으며, 김 위원장의 공식방문 초청에 대해 시 주석이 수락하고 계획을 통보함에 따라 곧 시 주석의 방북과 고위급 방문 등 양국간 교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새해 정초에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 위원장의 일정을 따라 주요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8일 오후 5시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나 환영의식이 끝난 후 곧바로 회담에 들어갔다. 

지난해 3차례에 이어 열린 이번 4차 북중정상회담에는 북측에서 리수용·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참가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왕후닝(王滬寧) 당 중앙위원회 서기처 서기, 딩쉐샹(丁薛祥) 당 중앙위원회 판공청 주임, 양제츠(杨洁篪) 중앙외사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쑹타오(宋涛) 당 대외연락부장이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중친선이 더욱 공고해지겠지만 앞으로 북중친선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길로 곧바로 나아가는 중국 인민의 신심에 넘친 모습과 나날이 발전하는 중국의 실상을 직접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시 주석은 "김정은 동지께서 2019년 새해에 즈음하여 중국을 방문하신 것은 시기적으로 볼 때 매우 특수하고 중대한 의의를 가지며 중조친선관계를 중시하고 중국당과 인민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난해 김정은 동지께서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제시하고 과감하고 영명한 결단을 내려 여러 가지 중대한 조치들을 취하면서 평화애호적이고 발전을 지향하는 조선측의 희망과 기대를 국제사회 앞에 보여줌으로써 국제적 영향력을 제고하고 전 세계의 커다란 지지와 이해,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조선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싱가포르 조미수뇌회담에서 이룩된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는 우리(북)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조미관계 개선과 비핵화 협상과정에 조성된 난관과 우려, 해결전망에 대하여" 말했다. 

시 주석은 "조선측이 주장하는 원칙적인 문제들은 응당한 요구이며 조선측의 합리적인 관심사항이 마땅히 해결되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전적으로 동감하며 유관측들이 이에 대해 중시하고 타당하게 문제를 처리하는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하면서 "중국측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조선 동지들의 믿음직한 후방이며 견결한 동지, 벗으로서 쌍방의 근본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정세안정을 위해 적극적이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통신은 "쌍방은 조선반도 정세와 관련한 두 나라 최고영도자 동지들 사이의 밀접한 의사소통과 솔직한 의견교환, 조율을 통하여 유익한 정세발전을 이끌어내고 추동하여 쌍방의 이익을 수호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면서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에 들어선 조선반도 정세를 옳게 관리하여 국제사회와 반도를 둘러싼 각측의 이해관계에 부합되게 조선반도 핵문제의 궁극적인 평화적 해결입장을 계속 견지할데 대하여 일치하게 동의하였다"고 회담 내용을 전했다.

또 양 정상은 또 북중 수교 70돌이 되는 "새해에 정치, 경제, 군사,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고위급 호상(상호) 내왕의 전통을 견지하고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새로운 계획들에 대하여 합의하시었다"고 하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습근평 동지가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방문하실 것을 초청하시었으며 습근평 동지는 초청을 쾌히 수락하고 그에 대한 계획을 통보하였다"고 알렸다.

리설주 여사와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참가한 가운데 이어진 이날 저녁 연회에서도 양 정상은 수교 70주년이 되는 올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북중친선을 더욱 강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연회에는 리수용·김영철·박태성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리일환·최동명 당 부장을 비롯한 수행간부들과 수행원들, 지재룡 중국주재 북한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초대외었으며, 중국측에서는 왕후닝 당 중앙위원회 서기처 서기, 딩쉐샹 판공청 주임, 양제츠 중앙외사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 궈성쿤(郭聲琨)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황쿤밍(黃坤明) 당 중앙위원회 선전부장, 차이치(蔡奇) 베이징시당위원회 서기,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쑹타오 당 대외연락부장, 리진쥔(李進軍) 북한주재 중국대사를 비롯한 당과 정부 간부들이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밤 9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중국 단둥을 경유해 8일 오전 11시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후 5시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만나 육해공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하고 환영의식을 치른 뒤 회담을 진행했다.   

9일 숙소인 베이징호텔에서 다시 만난 양 정상은 부부동반 오찬을 함께 한 후 작별인사를 했으며, 김 위원장은 9일 오후 3시 베이징을 출발해 단둥역에서 시 주석에게 감사서한을 보낸 뒤 10일 평양에 도착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방문에 대해 "조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단결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사변으로서 조중 최고지도부의 전략적 의사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계기로 된다"고 평가했다.

   
▲ 인민대회당에서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시진핑 주석 부부가 나란히 기념촬영을 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베이징 도착. [캡쳐사진-노동신문]
   
▲ 베이징 도착. [캡쳐사진-노동신문]
   
▲ 인민대회당으로 이동. [캡쳐사진-노동신문]
   
▲ 인민대회당 도착. [캡쳐사진-노동신문]
   
▲ 인민대회당 환영의식. [캡쳐사진-노동신문]
   
▲ 인민대회당 환영의식. 김 위원장이 중국측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악수하는 이는 양제츠 중앙외사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 [캡쳐사진-노동신문]
   
▲ 육해공군 명예의장대 사열[캡쳐사진-노동신문]
   
▲ 회담. [캡쳐사진-노동신문]
   
▲ 회담. [캡쳐사진-노동신문]
   
▲ 회담 후 연회.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은 9일 오전 유서깊은 중국전통약품생산기업인  베이징 동인당주식유한공사 제약분공장을 참관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양정상 내외가 9일 베이징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베이징호텔 담소. [캡쳐사진-노동신문]
   
▲ 베이징호텔 오찬. [캡쳐사진-노동신문]
   
▲ 김 위원장은 단둥역을 떠나면서 시주석에게 감사서한을 보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제목 수정-12:20)

(사진추가-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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