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한 제32차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이 뜻깊은 설을 보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7일 보도했다.

▲ 평양호텔에서 진행된 해외동포들을 위한 연회에 참석한 학생들.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1일 숙소인 평양호텔에서는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해외동포들을 위한 연회가 진행되었는데, 학생들도 여기에 참가하여 호텔종업원들에 의한 예술공연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회에 앞서 식당입구에서는 떡치기모임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호텔종업원들이 준비한 녹두지짐, 찰떡 등 설특식도 즐겼다.

2일에는 평양대극장 앞마당에서 호텔종업원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하였다. 학생들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줄넘기, 제기차기, 연띄우기 등을 하면서 뛰놀았다.

▲ 2019년 설맞이공연에서 재일조선학생소년 예술단은 ‘우리 학교 종소리’를 공연했다.
[사진-조선신보]

한편, 지난해 말일인 12월 31일 평양의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된 2019년 설맞이공연 ‘축복의 설눈아 내려라’에 참가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은 음악무용이야기 ‘우리 학교 종소리’를 공연했다.

이날 설맞이공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룡해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인민들, 주북 여러 나라 외교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 학생들의 가족을 비롯한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해외동포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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