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18년도 현지지도에서 군 비중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18년도 공개활동 통계를 공개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총 98회 공개활동을 했으며, 이 중 군 분야 현지지도는 8회에 불과했다. 2012년 49회, 2013년 62회, 2014년 56회, 2015년 46회, 2016년 47회, 2017년 42회였던 점에서 한 자릿수로 크게 줄어든 것.

지난해 경제분야 현지지도는 41회로 집계됐다. 2012년 37회, 2013년 74회, 2014년 62회, 2015년 70회, 2016년 50회, 2017년 26회 등 과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2018년 현지지도 중 경제분야가 41.8%로 비중이 컸다.

정치분야는 15회, 사회문화는 6회, 대외.기타분야는 28회로 집계됐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당 부부장이 총 51회로 가장 많이 동행했으며,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31회, 황병서 당 제1부부장 28회, 김용수 당 부부장 28회, 부인 리설주 25회 순이었다.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13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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