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통일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첫 날 자정,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 신년인사를 올려 ‘돌이킬 수 없는 평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해 첫날 아침 남산 팔각정에서 해맞이를 했다.

문 대통령은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며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국민들에게 새해 첫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다”면서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신다”며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면서 “새해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지난 성탄절에도 SNS 상에 성탄인사를 전한 바 있고, 지난달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말 친서에도 즉각 SNS 상에 답신을 올린 바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첫날 아침 남산 팔각정에 올라 해맞이를 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 문 대통령의 해맞이에도 의인들도 동행했고, 문 대통령은 산행 도중 이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그리고 주요 수석들과 함께 새해 해돋이 산행에 나서 남산 국립극장을 출발해 팔각정에 올랐다. 새해맞이 산행에는 의인들도 동행했다.

지난해 5월 서울 봉천동 원룸화재 현장에서 대학생 1명을 구조한 박재홍 씨와 승용차 화재를 목격하고 운전자를 구조한 택배기사 유동운 씨, 봉화군 소천면사무소 총기사건 범인을 제압한 박종훈 씨, 지난해 8월 제주 우도 유조선 충돌사고 당시 기름 유출을 막은 안상균 제주해경 경장, 쓰러진 초등학생을 구조한 여고생 민세은, 황현희 씨 등이다.

문 대통령은 산행 도중 벤치에 앉아 의인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고, 새해맞이를 나온 시민들을 상대로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라고 인사하고 “여러분 가정마다 또 여러분 직장에도 또 기업에도, 우리나라에도 풍요와 복이 가득 들어오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추가,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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