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위원장을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한 7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29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한 7주년을 축하하는 중앙보고대회가 29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수길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보고를 통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심으로써 주체혁명위업 계승완성에서 중차대한 의의를 가지는 군 영도의 계승문제가 빛나게 해결되었으며 조선노동당의 혁명적 무장력으로서의 인민군대의 본태와 성격을 굳건히 고수하고 백승의 역사와 전통을 줄기차게 이어 나갈 수 있는 결정적 담보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년간은 인민군대가 조선노동당의 혁명적 무장력으로 더욱 강화되고 주체적 군 건설에서 일대 전환이 일어난 격동적인 나날"이라고 하면서 "세계 군건설사는 김정은동지와 같이 그처럼 짧은 기간에 혁명무력 건설의 세기적 모범을 창조하시고 조국과 혁명앞에 업적을 쌓아올리신 강철의 영장, 위대한 영웅, 절세의 위인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노동당의 혁명적 무장력인 인민군대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사회주의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 조선(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믿음직하게 수호해나가는 억센 힘이 될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대회에는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 김평해, 태종수, 최부일, 정경택, 리만건, 김능오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 그리고 리명수, 리영길, 노광철 등 무력기관 책임일꾼들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신문은 이날 '조선인민군의 불패성은 비범한 영장을 모신데 있다', '당의 영도는 인민군대의 생명'이라는 제목의 별도의 기사에서 "오늘 우리 조국이 세상을 놀래우는 거창한 기적을 창조하며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 나갈 수 있는 것은 당의 영도를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인민군대가 있기 때문"이라며 "어제도 그러했던 것처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우리 인민군대는 조선노동당의 군대"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1년 12월 30일 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에서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됐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주체100(2011)년 10월 8일 유훈에 따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시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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