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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동짓달 시절음식, 비빔국수 <북 통신>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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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9  16: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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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고기를 기분 구미로 하는 고기쟁반국수. [캡쳐사진-노동신문]

비빔국수는 여름에 먹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팥죽과 함께 동짓달의 '시절음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동짓달의 민족음식-비빔국수'라는 제목으로 올 여름 개업한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 내놓은 철갑상어, 연어, 룡정어(독일산 가죽잉어)로 만든 물고기회비빔국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통신은 조선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비빔국수를 동짓달 음식으로 여겨서 음력 11월이면 국수사리에 갖가지 꾸미를 두고 고명을 한 뒤 버무려 먹었는데, 이 음식을 골동면이라고 불렀다고 소개했다.

옛 문헌에 따르면, 메밀국수에 여러가지 나물과 고기, 배, 밤을 두고 참기름과 간장을 두른 것을 골동면이라고 한다는 것. 쇠고기를 다져 양념에 재워 볶고 녹두나물과 미나리를 데쳐 양념한 다음 여기에 국수를 비벼서 담고 고춧가루와 깨소금을 뿌리는 등 다양한 비빔국수에 대한 자료들이 기록되어 있어 각 지방의 특성에 맞는 재료를 이용해 다양하게 비빔국수를 만들어 즐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북쪽지방에서는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쩡한 동치미 국물이나 뜨끈한 장국을 곁들여 비빔국수를 먹는 것이 하나의 풍습으로 되어 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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