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23 수 13:59
홈 > 오피니언 > 기고
중·미 관계는 어디로 갈지, 2018년이 남겨 놓은 최대의 의문부호<번역> 환구시보 사설/강정구 번역
환구시보 사설/강정구 번역  |  tongil@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18.12.29  11:37:53
페이스북 트위터

원제: 中美关系何处去,2018留下的最大问号 (환구시보 사설)
출처: 环球时报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8-12/13898150.html (2018-12-26 00:32 环球时报)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2018년 말 세모에 즈음해, 세계 여론은 모두 총결 및 총정리 마당으로 들어가고 있다(进入总结模式). 그 중에서 이 한해 동안 중·미관계의 우여곡절이 담론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차지했다. 중·미 무역전쟁은 역사 상 이제까지 있어 본 적이 없는 규모로(史上从未有过的规模) 진행되었을 뿐 아니라 또한 양국 40년 관계의 밑바탕 까지도 흔들어 놓았다. 중·미관계를 엄중하게 훼손시키는 미국 측의 언행은 끊임없이 연이어졌고, 워싱턴의 중국에 대한 “전략경쟁자”라는 새로운 정의가 정책 층면으로 나아가고 있다(正在走向政策层面).

미국 싱크탱크 윌슨 국제학자 센터의 최근 1차 토론회에서, 그 센터의 키신저 중·미관계연구소 소장인 다이보는 미·중의 적대적 경쟁은 이미 기정사실화(已成定局) 했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은 지금 점점 더 많은 미국의 엘리트 사이에서 수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많은 국제관계 학자들 역시 양국 관계의 앞날에 대해 심한 걱정을 하고 있다.

우리들 생각은, 현재와 미래의 중·미관계에 대해, 일부의 판단이 응당 나올 수 있다고 본다.

하나, 중·미관계에서 이미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해, 무역전쟁 이전의 모습으로 결코 되돌릴 수 없다는 현실을, 우리들은 받아들여야 한다. 미국의 대중국 전략적 사고가 이미 변했고, 그 근본 원인은 중국이 이미 굴기를 해서, 미국이 패권국가로서 심히 불안을 느끼게 되는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기타 원인은 단지 상대적으로 지엽적인 것일 뿐이다. 그렇지만 중국의 굴기 태세는 변경될 수 없을 뿐 아니라, 또한 감출 수도 없게 되었다.

둘, 미국의 중국에 대한 태도 변화는 폭발 시기에 처해 있고, 그 기세 또한 아주 맹렬해서, 사람들에게 심각한 인상을 주고 있다(令人印象深刻). 그렇지만 미국이 지속적으로 어떻게 중국을 궁극적으로 대접할 것인지, 또 새로운 전략의 목표는 결국 무엇이 되는 것인지, 모두가 아직 모호한 상태이다.

셋, 지금까지 미국 측의 대 중국 정책의 새로운 동향은, 중·미관계에서 아주 유리한 위치에 처하고, 중국에 대해 경계하고(防范中国), 부단히 미국의 추세에 쫓아오도록 중국의 방향전환을 쟁취하고(争取扭转中国), 중·미 경쟁 태세에 다시 세워두는 등을 이끌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은 아직 중국의 핵심이익을 공격하거나, 중국에 대한 전면적 충돌을 위한 사상이나 정책 준비를 도발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않고 있다.

넷, 만약 중국이 중·미 사이의 전면적인 단절이나 상호 냉전 국면을 형성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이 과정에서 무언가 일을 크게 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어떤 일부의 분야에서(在某些方面) 중·미 접촉이 감소되는 상황 속에서, 양국은 대부분의 교류와 왕래를 지속하고 있고, 특별히 양국 경제무역 관계에서 진일보한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 중국이 계속해서 미국에 대해 교류와 왕래의 대문을 활짝 열기만 하면, 미국 그 쪽도 또한 대문을 닫지는 못할 것이다.

다섯, 중·미 모두 군사적 충돌로 나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고, 중국은 계속해서 국방역량을 증강할 능력이 있다. 이래서 앞으로 중국에 대한 군사적 모험에서 미국 측의 근신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의 핵심이익 영역에서, 우리는 “대만 독립” 등 극단세력이 만드는 첨예한 위기를 억제할 수 있는 충분한 수단을 갖고 있다. 중·미가 안전에 대한 서로의 이견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섯, 미국이 반(反) 중국 통일전선을 지속하고, 이에 중국이 이러한 전선을 와해시키려고 서로 경쟁하는 가운데, 중국의 자원과 우수성은 앞으로 훨씬 많을 것이다. 세계에서 중·미 사이에 편들기를 선택하는(在中美之间选边站) 국가는 극소수일(极少) 것이다. 이에는 미국의 맹방인 ‘다섯 눈“ 국가도 포함될 것이다. 미국은 중국을 겨냥한 대규모 국제 냉전을 도모하려 해도 그렇게 할 수가 거의 없다.

* Five Eyes: 미국 국가안보국(NSA) 주도 앵글로 색슨 족 주도의 영국,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미국 등 5개국의 정보연합체로 에셀론 등을 활용해 매일 세계 방방곡곡에서 수십억 건씩 감청, 도청 등 불법적 정보 감시활동을 자행하고 있음—역자.

일곱, 미래의 중·미관계는 매우 독특한, 세계의 큰형과 둘째 형의 관계일 것이고, 상호 경계심이 더욱 가중될 것이고, 마찰도 증가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일부 문제를 관리하고 통제하려는 의욕 역시 냉전시기의 미·소 사이보다 더욱 강할 수 있고, 관리통제 수단도 더욱 많을 것이고, 충돌과 협력이 서로 교차하고, 균형 국면도 다양하고 복잡할 것이다.

여덟, 중국사회는 냉정해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중·미 충돌을 상승시켜서는 안 되고, 미국 측의 극단적인 유인에 의해 냉전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동시에 우리는 의지를 확고히 해야 하고, 중·미관계를 보니까 이미 변화가 불가피한 점을 두려워 말아야 하고, 투쟁을 용기 있게 또 능숙히 전개해야 하고, 협력과 투쟁의 두 가지 방식으로 중·미관계를 새로운 안정으로 만들도록 서서히 추동하여야 한다.

아홉, 중국은 대국이다. 미국의 대 중국 태도는 워싱턴이 마음대로 시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워싱턴이 다소 꺼릴 수 있는 어떤 마지노선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한 원인 중 첫째는 중국의 강대한 실력의 억제 역할이고, 둘째는 미국사회가 태평세월을 보내고자 함이다. 곧, 일부 편집적인 엘리트를 따라서 세계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거대한 위험을 감당하기를 원치 않는 것이다.

열, 중·미관계에는 거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우리는 오랜 시간동안 아직 경험하지 못한 폭풍을 맞을 준비를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중국이 자기의 일을 시종 잘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대국은 이러한 확고한 정력을(定力) 유지할 자격이 있고, 중국공산당이 확고하게 영도하는 중국은 특별히 이러한 자본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개혁과 대외 개방을 진정으로 잘 수행해, 번영하고 개방적이고 종합실력이 강대한 중국이 되는, 이러한 중국이야말로 중국의 꿈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그 일부 엘리트에게 가장 좋은 회답이다.

社评:中美关系何处去,2018留下的最大问号
2018-12-26 00:32 环球时报
环球时报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8-12/13898150.html


临近2018岁末,世界舆论都在进入总结模式。其中中美关系这一年的波澜被谈论得尤其多。中美贸易战不仅打到了史上从未有过的规模,而且两国40年关系的根基也出现了动摇。美方严重损害中美关系的言行接连不断,华盛顿对中国“战略竞争者”的新定义正在走向政策层面。

在美国智库威尔逊国际学者中心最近的一次研讨会上,该中心基辛格中美关系研究所主任戴博认为,美中对抗性竞争已成定局。这一观点正在被越来越多的美国精英接受。在中国,很多国际关系学者也对两国关系的前景深为担忧。

我们认为,对于当前和未来的中美关系,有一些判断是应当做出的。

第一,中美关系已经发生深刻变化,无法再回到贸易战之前的面貌,这是我们需要接受的现实。美国的对华战略思维已经改变,其根本原因是中国已经崛起到令美国作为霸权国家深感不安的临界点,其他原因则是相对枝节性的。而中国的崛起态势是改变不了、也隐藏不住的。

第二,美国改变对华态度处于一个爆发期,势头很猛,令人印象深刻,但是美国接下来究竟该怎么对待中国,新的战略目标又是什么,都还很模糊。

第三,迄今为止美方的对华政策新动向是要在中美关系中处于更有利的位置,防范中国,争取扭转中国不断追赶美国的趋势,重置中美竞争态势。美国还没有做好攻击中国核心利益、挑起对华全面冲突的思想和政策准备。

第四,如果中国不希望形成中美全面脱钩及相互冷战的局面,这当中是有很大作为空间的。在某些方面减少中美接触的情况下保持两国大部分交往、尤其是进一步扩大两国经贸关系,这符合美国的利益,只要中国继续敞开对美交往大门,美国那一边就也做不到关上它们。

第五,中美都没有走向军事冲突的意愿,中国有继续增强国防力量的能力,这将有助于美方在对华采取军事冒险上保持谨慎。在中国的核心利益圈,我们有压制“台独”等极端势力制造尖锐危机的充裕手段。中美管控安全分歧的形势有望持续。

第六,在美国拉反华统一战线和中国瓦解这一阵线的竞争中,中国的资源和优势将更多些。世界上极少有国家愿意在中美之间选边站,这也包括五眼联盟国家。美国要搞一场针对中国的大规模国际冷战,几乎没有可能做到。

第七,未来的中美关系将是非常独特的世界老大和老二的关系,相互防范心将加重,摩擦将增多,但是管控这些问题的意愿也会远比冷战时期的美苏之间更强,管控手段也会更多,冲突与合作相互交叉、平衡的局面将多样而复杂。

第八,中国社会需要冷静,在任何情况下都不主动升级中美冲突,不被美方的极端力量诱导朝冷战的方向走。同时我们要意志坚定,不惧中美关系看来已不可避免的变化,敢于并善于开展斗争,用合作与斗争的两手逐渐推动中美关系形成新的稳定。

第九,中国是大国,美国的对华态度不是华盛顿可以任意施行的,有一些底线它会有所顾忌,原因一是中国强大实力的遏制作用,二是美国社会想过太平日子,而不愿意跟着一些偏执精英承受毁掉世界和平与稳定的巨大风险。

第十,中美关系存在巨大不确定性,我们需要有思想准备迎接很长时间未曾经历过的风暴,但中国做好自己的事情始终是最重要的。大国有资格保持这样的定力,有中共坚强领导的中国尤其有这个资本。中国要把改革和对外开放真正搞好,一个繁荣、开放、综合实力强大的中国是对美国那些精英遏制中国狂想的最好回答。

 

 

환구시보 사설/강정구 번역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1)
굽은소나무 (qnseksrmrqhr) 2019-01-02 12:25:01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0 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 등록일자 : 2000년 8월 3일 | 발행일자 : 8월 15일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