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수산연구원 중앙양어연구소 준공

▲ 새로 개건돼 25일 준공식이 열린 수산연구원 중앙양어연구소.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수산연구원 중앙양어연구소를 현대적으로 개건하는 사업이 끝나 25일 준공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소에는 첨단 기술을 이용한 물고기 양식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육종연구실과 자원조사연구실, 양어못, 양어시험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준공식에 참가한 리룡남 내각부총리는 건설자들과 종업원들이 20여만㎥의 토량을 처리하고 10여 정보에 달하는 양어못과 저류지 건설, 종업원 살림집을 짧은 기간에 끝냈으며, 1만 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구소 주변을 숲처럼 꾸몄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연구소에서는 실정에 맞는 우량품종의 민물고기들을 연구, 육종하고,물과 노력을 절약하는 양어기술과 물고기 먹이 품질 개선에 힘써 양어발전을 과학기술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충성 트랙터 엔진 성능 개선

충성 트랙터 공장에 파견된 2월17일과학자, 기술자 돌격대원들이 '총성-122호' 트랙터의 엔진 성능을 개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돌격대원들은 공장의 노동자, 기술자들과 힘을 합쳐 트랙터의 소형화, 경량화를 실현하면서도 적은 연료로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연구를 심화시켜 출력이 12마력에서 14.5마력으로 높아졌으며, 냉시동온도는 4~6℃ 더 낮아졌다고 통시은 전했다.

엔진성능이 개선된 '충성-122호' 트랙터는 농업생산단위에 도입되어 그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소형 고깃배와 각종 농기계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2월17일 과학자, 기술자 돌격대는 1978년 2월 17일에 구성된 기술혁신지도집단으로, 각 연구수와 생산부서, 기업에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과학 기술자로 구성되어 생산현장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한다. 

□ 北농업연구원 강냉이연구소·밭작물연구소 준공

▲ 지난 24일 준공식을 진행한 농업연구원 강냉이연구소.[캡쳐사진-노동신문]
▲ 밭작물연구소.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 농업연구원의 강냉이연구소와 밭작물연구소가 새로 건설돼 지난 24일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소는 여러 과학연구실과 실험실, 전자도서실, 합숙, 온실 등을 충분히 갖춘 현대적이 과학 연구기지들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고인호 내각부총리 겸 농업상은 준공사를 통해 "연구소들이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적응한 우량품종, 다수확품종을 육종하기 위한 농업과학연구사업에서 첨단 돌파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리철만 당 부장, 김두일 평안남도당위원장, 강형봉 평안남도 인민위원회 위원장, 김광욱 농업연구원장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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